장동철(범죄도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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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IT 천재이자 코인 기업 QM 홀딩스의 젊은 CEO 겸 4편의 빌런 백창기의 사업 파트너이자 상관이다.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조직 황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범죄도시4[편집]
그렇게 계속해서 백창기를 자극하며 이용하다가 그가 고 대표를 죽이자 그에게 엿을 먹이려고 이를 이용한다. 일부러 고 대표의 시체를 사람들에게 발견되도록 해서 뉴스에 이 소식을 실리게 해 백창기가 경찰들에게 발각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이후 백창기가 경찰서에 당당히 들어가 최유성을 살해하는 짓까지 저지르자 백창기가 자신의 뒤통수를 칠 것을 우려해[4] 권 사장과 짜고 백창기를 죽일 계획을 세우며 그를 배신하려 한다. 하지만 백창기를 잡으러 그의 숙소에 침입한 권 사장과 부하들은 역으로 백창기와 조 부장에게 털리게 되고, 백창기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권 사장[5] 을 역으로 자신의 편으로 포섭한다.
사후 권 사장으로부터 자백을 받아낸 경찰에 의해 시신이 수습되지만[10] 영화 막바지에 불법 카지노 관리자 서버 IP가 장동철이 관리하던 QM 홀딩스였다는 게 밝혀지고, 동업자였던 권 사장과 백창기까지 깡그리 붙잡혔으니 생전 그토록 바라던 코인 상장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을 테고, 뭣보다 장동철 본인이 폭력 조직과 얽혀 사망한데다 살아있었더라도 소원인 코인 상장 자체가 애초에 없던 일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능력[편집]
백창기가 피지컬 담당이라면 이 쪽은 지략 담당. 지능 범죄와 불법 사업을 하는 만큼 온라인 도박, 인터넷 마약 거래, 암호화폐 채굴, 코인 상장 로비 등 돈 되는 디지털 범죄에는 전부 손을 대고 있다.장동철 대표라고, 어렸을 때부터 IT 인재로 이름을 꽤 날렸더라고요.
김만재
지금까지의 빌런들과 달리 유일하게 무력은 거의 없지만[11] , 그 대신 사회의 고위층과 명확한 접점이 있고[12] 이 같이 본업인 디지털 범죄 쪽에는 치밀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 지위와 명성을 이용해서 몇 년 동안 불법 도박 사이트로 돈을 벌어들였는데, 장동철이 일부러 단서를 흘리기 전까지는 그 누구한테도 걸리지 않았다. 얼마나 교묘하게 사람을 써서 감춰왔으면 광수대가 사이버 수사대와 협동 팀을 꾸려서 수사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용의선상에 본격적으로 올라오지도 않았을 정도.[13]
디지털 범죄 쪽에는 꽤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상당히 잘 나가는 것과 반대로 사람 다루는 능력과 신뢰도에 관해서는 최악 중의 최악. 성격이 매우 비열하고 얍삽해 남을 부려 먹을 때는 앞에서 이것저것 다 해줄 것처럼 화려한 언변으로 홀려 놓고 정작 뒤돌아서면 바로 뒷담부터 깐다. 백창기에게도 자꾸 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며 "코인 상장만 되면 그거 다 푼돈이다.", "상장만 되면 너 그 카지노 다 주겠다."라고 해놓고 백창기가 떠나자 권 사장에게 "카지노 운영 좀 해보지 않겠느냐."며 은근슬쩍 백창기의 처리를 부탁하는 등, 전형적인 남의 단물만 빨아먹고 버리는 인간상. 같이 일하는 권 사장도 장동철이 떠난 뒤에 '먹고살기 힘들다.'며 대놓고 부하 앞에서 푸념을 했을 정도다.
백창기는 기계 같이 무자비한 살인 범죄자이면서 의외로 약속된 대가에만 만족하고 동업자에 대한 존중심도 있고 장동철을 배신하기 전에도 마지막 기회까지 주는 등[14] 신의를 지키는 케이스라서 장동철과 독대 중일 때는 신의와 친분을 버리지 않으려 인내하는데도, 장동철은 계속하여 부하 직원과 약속한 보수를 지키지 않고 먹튀를 해 백창기의 인내심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 대놓고 토사구팽하려는 태도를 보여 자신의 최고 전력을 스스로 적으로 돌려버린 점이 자신의 명줄을 재촉했다. 이러한 태도는 백창기를 내치기로 마음먹고 새로 들인 권 사장에게도 여전한데, 권 사장이 총을 건네주자 받은 총을 장전[15][16] 하곤 사장의 머리에 들이밀며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을 하는 장난까지 치며 명줄을 재촉한다. 사실 이 장난을 치지 않았더라도 해당 건물에 조심성 없이 혼자서 발을 들인 시점에서 이미 죽은 목숨이긴 했지만, 부하를 다루는 태도가 계속 이랬음을 생각해 보면 백창기와 권 사장뿐만 아니라 다른 아랫사람들 역시 장 대표를 진심으로 따르지 않으리라는 것은 명확하다.
일단 백창기가 판 함정에 제 발로 혼자서 발을 들인 시점에서 살 길은 전혀 없긴 했지만 만약 본인이 부하들을 진심으로 대했거나 부하들과 한 약속을 잘 지켰더라면 최소한 권사장이 장동철을 배신할 때 고민이라도 하거나 마지막에도 죽이는 척만 하고 몰래 살려 보냈을 수도 있었겠지만 본인부터가 부하들을 제대로 대해주지 않고 신의를 지키지 않으니 당연히 진심으로 따를 리가 없었고 결국 장동철 본인의 죽음으로도 이어졌다.
상황 판단력도 나쁘다. 백창기를 잡았다는 권 사장의 연락을 받고 백창기를 처리하러 갈 때 아무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총이 진짜라고 믿었다고 쳐도 백창기가 묶여있기는커녕 구타당하거나 부상 입은 모습조차 없고 멀쩡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누가 봐도 쎄한 상황에서도 "왜 묶어놓지도 않은 거야" 같은 소리나 하는 등, 과연 이 사람에게 눈치라는 게 있기는 한 건가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자기 금고 비밀번호를 또박또박 정직하게 외쳐주는 친절함까지 겸비해 허무한 최후를 더욱 우습게 만들었다.
나쁜 인간관계와 상황판단력에 묻혀서 그렇지 무력도 강하지 못한 편이다.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어느 정도 뒷받침할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인간은 자신의 두뇌만 믿고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해 뛰어난 두뇌를 뒷받침할 전투력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아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자연스럽게 지나가서 잘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장동철 또한 사람 목숨을 굉장히 가볍게 여긴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일하던 고 대표의 시체를 보고도 놀라거나 당황하기는커녕 전화로 백창기에게 그렇다고 고 대표를 죽이면 어떡하냐며 말은 하지만 창기가 안 되냐고 반문하자 "안 되는 건 아니고 일하다 보면 죽고 살고 할 수 있는데." 라고 태연스럽게 말하고 바로 권 사장에게 처리를 지시했다.[17]
4. 평가[편집]
개봉 전에 IT 천재다운 해킹 실력과 지략으로 마석도를 상대할 것으로 언급되었으나, 본작에서는 딱히 지능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도 없고[18] , 지략으로 마석도를 상대하는 장면도 없고[19] , 오히려 백창기를 이용하거나 속이는 등 구차하게 잔머리를 굴리는 모습만 묘사된다. 범죄도시 시리즈 최초로 마석도나 경찰 측과의 마찰도 없이 메인 빌런에게 살해당한 주역 빌런 캐릭터가 되었다.[20]
백창기에 대한 열등감이 깊다는 비하인드대로 백창기 덕분에 자신의 모든 뒷세계 기반을 이뤄낸 주제에 전화를 먼저 끊는 걸 가지고 기싸움을 벌이질 않나, 자신이 자꾸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을 본 백창기의 표정이 굳어감에도 그 앞에서 깐족거리는 등 자꾸 백창기를 이겨먹으려 한다.[21] 능력 자체는 정말로 뛰어난 걸로 보이기에, 자신이 짠 판에서 독립성을 갖고 움직이는 백창기가 거슬렸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어린 시절부터 천재로 칭송받아오며 승승장구한 탓에 뭐든 다 내 뜻대로 잘 풀릴 거라는 비틀린 믿음으로 현실 감각이 바닥을 쳤다는 추측도 있다. 지식적인 면에서는 뛰어날지 몰라도 다른 면에서는 머리가 잘 안 굴러가는 케이스인 듯하다. 어찌 보면 전작에 나온 토모카와 료와 비슷한 케이스인 셈.[22] 따라서 사업이나 공부머리만 뛰어날 뿐, 사회성이나 전투 지능은 상당히 뒤떨어지는 인간이다.
대신 너무 많은 범죄를 저질러서 이제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였다는 비하인드답게 독기가 부각되는 악역이기도 하다. 백창기한테 칼침까지 맞으며 압도당할 만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백창기에게 지기는 싫었는지, 자신이 까발린 비밀번호만 알면 뭐 하냐며 백창기를 조롱했다. 이 때문에 지문 인식을 위한 검지까지 잘린 뒤 권 사장이 자신을 마무리 지으러 부하들과 칼을 들고 앞에 나타난 상황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대신 검지를 잘린 손으로 엿을 날리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냐는 권 사장의 말에 화답하는 대신 권 사장의 귀를 물어뜯으며 발악하는 등 최후의 순간에 엄청난 독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딱히 이렇다 할 활약도 없으면서 작중 내내 진중함이라곤 없이 가볍고 경솔하기만 한 언행을 보여주고, 상기한 것처럼 뒷세계를 이용하는 인간치고는 치밀함조차 전무해서 허무하게 뒤통수를 맞고 퇴장하는지라 임팩트 있는 빌런이라 해주기에는 애매한 포지션이었다고 할 수 있다. 죽기 직전 독기를 보여주는 것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동업자로서 해줄 수 있는 건 군말 없이 다 해주고 존중해 주는 데다가 받을 것만 받으면 불만 없는 백창기에게 돈도 안 주면서 끊임없이 깝죽거리고 심지어 백창기에게 칼로 찔리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도발하는 등 장동철이야말로 진짜 광기이자 오히려 장동철 본인이 두려움을 느끼는 세포가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는 관람객들도 있다.
백창기에 비해 신용 관리가 개판인 인물이기도 한데, 용병 출신답게 신용 관리가 몸에 밴 백창기와는 달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암약하여 범죄를 주도하는 IT 범죄자라는 특성 때문인지 자기 것만 챙기고 동업자를 토사구팽하는 것이 거의 습관화된 인물이다. 여기에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 불리면서 생긴 듯한 거만한 성격도 한몫했다. 덕분에 이런 거만한 성격 때문에 다른 악역 일행들까지 파멸하는 등 여러 모로 트롤러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5. 어록[편집]
여ㅂ, 여보세요? 아니 씨발 이거 전화 매너가 왜 이래?
백창기가 먼저 전화를 끊자
오케이! 내가 먼저 끊었어, 이 개새끼야! 하하 씨발, 어딜 직원이 사장을 상대로 딜을 쳐?![23]
백창기가 장동철에게 마지막으로 배당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는데 말하던 도중 끊어버리고.[24]
(백창기: 고 대표는 니네 공사현장에 던져놨으니까 알아서 처리해.)
창기야, 그렇다고 해서 고 대표를 죽여버리면 어떡하냐?
(백창기: 왜, 안 돼?)
아이, 안 되는 건 아니고 일하다 보면 죽고 살고 할 수 있는데...[25]
백창기가 고 대표를 죽이고 전화를 하며 한 말[26]
이 씨발놈이 진짜...
백창기가 또 먼저 전화를 끊자
쌀쌀하다.
-백창기가 경찰서에 가 최유성을 죽인 걸 전해듣자 권 사장에게 백창기가 곧 자기 등 뒤에도 칼 꽂을 새끼라며 먼저 '제끼고' 가자 한 뒤 푸념처럼.
어우 씨발 무서워~! 권 사장, 우리 경호 좀 늘립시다. 아 그리고 총 있나, 총? 대가리 확 날려버리게.[27]
창기 이 새끼가 내 순수한 마음을 몰라 주는 거 같아. 노가다나 하는 새끼가...
권 사장님, 창기 그 새끼는 두려움을 느끼는 세포 자체가 없는 새끼에요.[28]
범죄도시4 인터내셔널 예고편에서 & 극중 권 사장한테 한 말
이제 창기가 없으면 누구랑 놀지?[29]
씨발새끼 잘난 척 하더니 아이, 창기 새끼 어딨어요? 아이 꼴 좋다 이 개새끼 씨.
백창기가 권 사장에게 진짜로 잡힌 줄 알고 죽이러 가며 웃으며 한 말
권 사장, 그동안 수고 많았네.... 푸슉! 오오~ 씨발 깡다구! 이야 권 사장 멋있네~! 창기 죽이고 올게. 야, 창기야!
권 사장에게 받은 빈 총으로 그의 머리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해도 권 사장이 놀라지 않자 감탄하며[30]
야, 너는 뒤지는 마당에 그게 궁금하냐? 아휴... 띨띨한 새끼... 아이 그래, 159357이다,[31] 이 개새끼야![32]
백창기가 관리자 변경 키 암호를 묻자 어이없어하며
본작에서 장동철의 마지막 대사.
6. 기타[편집]
- 개봉 전 공개된 제작보고회에서부터 액션 장면이 아예 없는 빌런임이 예고되었으며, 실제 영화상에서도 그렇다. 대신 지략으로 싸우는 머리파라는 점이 강조된다. 또한 본인이 하는 악행이 너무 많아져 이제는 순수히 그것을 받아들이는 경지까지 이르게 되었으며, 백창기와 동업자이면서 친구 관계이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등 여러 모로 신선한 관계를 유지하는 빌런이라고 한다.
- 장동철의 집겸 사무실에 걸린 그림들은 자화상을 제외하면 배우 이동휘가 취미삼에 그린 것들이다. 원래는 자기가 친구라 생각하고 싶은 존재를 인형으로 대신해 설정하고, 그것들을 쫙 깔아뒀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인물로 설정해 피규어를 대량 전시하려 했으나 저작권 비용이 어마무시해서 포기하고 이동휘가 그린 그림으로 대체 했으며 장동철의 캐릭터에 맞게 자신이 손수 그린 작품을 보며 뽕이 차오르는 캐릭터로 설정했다고 한다.#
- 초중반부에 등장한 고 대표와의 관계는 제대로 안 나왔지만 장동철의 인간관계와 장동철이 백창기가 열받은걸 보고 사인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대로 떠드는 걸 보면 이쪽도 장동철을 고깝게 본다.
- 톰 브라운을 즐겨 입는다. 거의 모든 장면에서 톰 브라운 특유의 4개의 줄이 그려진 옷을 입고 있으며, 심지어 정장 차림으로 나올 때조차 줄 네 개가 강조된다. 톰 브라운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본 영화 개봉 이전부터 졸부들이나 양아치들이 즐겨 입는다는 나쁜 이미지가 있었는데, 장동철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의도된 코디라고 봐야 할 듯싶다. 시계도 롤렉스 금통 등 초고가의 시계들뿐이다. 타고 다니던 자동차 역시 역대 빌런들 중 가장 고급 차량인 롤스로이스 고스트[34][35] 였으며 자차가 있는 상태에서도 쇼룸에 방문해 애스턴 마틴 스포츠카들을 여럿 보고 있었다. 톰브라운의 경우 이동휘가 밝히길 영화 속 배경이 된 시점 당시에 해당 브랜드가 유행 중이었고 대본을 받은뒤 장동철의 대사를 살펴봤고, 그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순수한 사람이라고 해석했다. 어릴 때 갖고 싶은 것들이 많아도 환경 때문에 그걸 못 취하며 사는 경우가 많은데 장동철은 그걸 나쁜 수단으로 취해 전부 소유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무언가에 꽂히면 하나가 아닌 세트로 전부 사야 직성이 풀리는, 소유에 대한 갈망을 가진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 이동휘 본인이 출연했던 드라마 카지노의 양정팔을 연상케 한다. 머리스타일과 흡연을 하는 장면과 그리고 양정팔 특유의 촐랑대는 성격부터 해서 작중 주요 무대인 필리핀과 도박하고도 연관이 있다. 한편으로 양정팔은 결국 자기 보스를 배신하고 카지노를 먹었기에 카지노를 본 사람들은 양정팔이 여기서라도 인과응보를 치르길 바랐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진짜 응보를 치뤘다.
- 배우의 전작인 극한직업에서의 김영호, 동 시기에 출연 중인 수사반장 1958에서의 김상순과 완전히 대비되는 인물이다. 장동철은 본인이 갑임을 강조하면서 비겁한 모습과 배신하는 행적을 계속 보이다 추하게 죽었으나 김영호는 동년배로 보이는 상관인 장연수, 마봉팔에게 자존심도 부리지 않고 의리가 있고 또 김상순은 상관인 유대천과 박영한, 후임인 조경환과 서호정, 남성훈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장동철이 지능파에 악인인 것과 김영호의 세계관 최강자 급 전투력[36] + 선인인 경찰인 점 그리고 김상순의 세계관 최강자급 독기 + 선인인 경찰인 점도 대치한다.
- 영화 내내 은연 중 손가락이 강조된다. 지문인식부터 시작해 삿대질, 전자담배나 컴퓨터 등 백창기와 전화로 기싸움을 할 때조차 손가락이 눈에 띄는데 마지막을 보자면 결국 이것들이 전부 복선이 된 셈. 심지어 자신의 최후에서도 손가락을 놀릴 정도. 다른 관점에선 백창기에게 더러운 일을 맡겨놓고 그 손가락으론 더러운 피 하나 묻히지 않은 주제에 결국 역으로 자기 손에 자기 피를 묻히며 최후를 맞이한 거 아니냐는 견해도 존재한다.
- 강해상과 주성철의 하위호환이란 우스갯소리도 있다. 근데 그닥 틀린 소리는 아닌 게, 강해상마냥 배신을 일삼지만 일신의 무력은 아예 없고 치밀하고 교활하게 움직인 주성철보다 한참 떨어지는 행적을 보였다.